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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작고 조용한 혁명을 기대한다 상생의 작고 조용한 혁명을 기대한다 노자의 도덕경에는 유무상생(有無相生)이라는 말이 나온다. ‘있고 없는 것은 서로 상대하기 때문에 생기고 어렵고 쉬운 것은 서로를 보완하며 길고 짧은 것은 서로 분명하게 드러나게 해주고 높음과 낮음은 서로 의논하며 음과 소리는 서로 조화를 이루고 앞뒤는 서로를 따른다’라 풀고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상대적이고 또한 조화롭게 어우러진다는 뜻이라 한다. 언젠가부터 ‘유무’대신 ‘도농(都農)’을 써 도농상생이라는 말을 쓰고 있다. 농촌에 있는 것이 도시에 없고 도시에 있는 것이 농촌에 없으니, 서로를 보완하며 조화롭게 어우러진다면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유무는 도농으로 적절히 대치했지만, 상생은 그 뜻을 더 새겨야 할 듯하다. 어느 한 대도시에서 농촌과 교류하고 .. Read More
농촌지역의 생활권중심의 사회혁신체계 구축방안 들어가며 ○ 2000년 이후 농촌개발사업을 지역수준과 마을수준에서 추진하여 읍면 수준의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족할 수 없었고 해당 수준이 지역 문제 해결도 어려웠다. ○ 농촌 지역은 읍면 간 생활방식, 공간구조의 차이가 있어 각기 다른 요구와 문제가 있으며 이를 지역, 마을 수준에서 대응하기 어렵다. ○ 지역은 공간적 범위가 넓어 개인 생활과 밀접한 의제를 만들기 어렵고 마을은 이미 과소화하여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의 범위가 좁거나 참여하는 주민이 작아 주민의 다양한 교류와 소통, 지역사회의 신뢰로 이루어지는 사회적 자본을 형성하기 어렵다. ○ 도시에서 이주하거나 이주하고 싶은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이들이 유연하게 지역사회에 접속하여 지역을 탐색하면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방안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부가.. Read More
생활권 중심의 지역사회 혁신체계 구축 생활권 중심의 지역사회 혁신체계 구축 협동조합 이장 대표 임경수 필요성 ○ 2000년 이후 농촌개발사업을 지역수준과 마을수준에서 추진하여 읍면 수준의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족할 수 없었고 해당 수준이 지역 문제 해결도 어려웠다. ○ 농촌 지역은 읍면 간 생활방식, 공간구조의 차이가 있어 각기 다른 요구와 문제가 있으며 이를 지역, 마을 수준에서 대응하기도 어렵다. ○ 사회혁신의 관점에서 주민의 교류와 소통, 지역사회의 신뢰와 같은 사회적 자본이 필요한데 지역은 공간적 범위가 넓어 개인 생활과 밀접한 의제를 만들기 어렵고 마을은 이미 과소화하여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의 범위가 좁거나 참여하는 주민이 작아 사회적 자본을 형성하기 어렵다. ○ 또한, 기후변화와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대응과 관련하여 농촌정책의 전환.. Read More
퍼머컬처로 여는 시골살이Ⅱ(12) 2부 : 퍼머컬처 적용하기 5. 퍼머컬처의 세번째 큰 원리 : 적절한 규모로 만들어라. (퍼머컬처 원리 9 : 중요한 기능은 중복하라) ​ ■ 퍼머컬처의 원리 9 : 중요한 기능은 중복하라. 어렸을 때 봄 학기 시작되기 전 서울 종로의 백화점에 가서 1년 동안 학교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사곤 했다. 문제는 간혹 백화점 근처에서 선량한 학생의 돈을 뺏는 불량배를 만나는 것이었다. 그래서 종로에 나갈 때 돈을 여기저기 나누어 가지고 갔다. 되도록 지갑에는 조금 넣고 신발 안창, 허리띠 뒤, 가방의 깊숙한 주머니 등등. 그래야 지갑의 돈을 빼앗기고 몸수색을 당하더라도 돈을 지킬 수 있었다. 이렇게 하는 퍼머컬처의 원리가 ‘중요한 기능은 중복하라’이다. 적절한 규모에 다양한 요소를 집약하되 중요한 기능이 충족될 .. Read More